[건립위원회 소식][로리더법률신문] 삼성그룹노조연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천만원 전달

2025-04-08

- 오상훈 의장 “우리보다 어려운 처지에 처한 노동자 돕기로 결정”

- “전태일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노동자들의 인권 지켜나가도록 하겠다”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000만원 전달. 왼쪽부터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오상훈 삼성노조연대 의장,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
 


한국노총 금속노련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의장 오상훈)는 7일, 녹색병원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삼성그룹노조연대(이하 삼성노조연대)는 이날 오후 1시, 한국노총 회관에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에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12개의 삼성노조연대 소속 노동조합 위원장 및 간부들과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정창욱 팀장 등이 참석했다.

오상훈 삼성노조연대 의장은 먼저,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녹색병원은 그동안에도 소외된 노동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녹색병원과 전태일의료센터의 설립 취지에 힘을 실었다.

녹색병원은 1988년 발생한 ‘원진레이온 직업병 집단 발병 사건’을 계기로 설립된 원진직업병관리재단과 원진녹색병원을 전신으로 하며, 2003년 종합병원으로 개원해 당해 9월 25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2023년 9월, 개원 20주년을 맞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영 금속노련 위원장은 “사실은 전태일 의료센터에 모금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는데 제가 별로 역할을 못해서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에게 죄송했는데, 삼성노조연대가 체면을 세워준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면서 “금속노련도 삼성노조연대의 모금에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사업장이 모금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더 어려운, 더 힘든, 더 아픈 노동자들을 위해서 기꺼이 연대의 손을 내밀어줬다는 것에 대해서 또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리지 않을 수 없다”면서 “삼성연대의 이러한 선한 마음이 다른 노동자와 그 아이들에게까지 전해져서, 우리 사회의 노동자가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게 큰 기여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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