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위원회 소식]한국노총, 4.28 산재노동자의 날 맞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 전달

2025-04-29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이하 ‘한국노총’)은 4월 28일(월) 오전 11시, ‘산업재해노동자의 날’을 맞이하여,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 1천만 원을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건립위원회에 전달했다.

 

한국노총은 산업재해로 고통받는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의료 안전망 구축과 평등한 의료서비스 제공 실현에 동참하고자 기금을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후원에 한국노총은 산업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노동자들의 치료와 재활, 그리고 노동자 건강권 수호에 앞장서온 녹색병원의 뜻깊은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의 의미를 담았다.

 

전태일의료센터는 일터에서 다치거나 병들어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의료기관이다. 센터는 불안정한 고용, 열악한 작업환경, 장시간 노동에 노출된 노동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충분한 치료와 재활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은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은 그 어떤 가치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며, 일하는 모든 사람이 차별 없이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의료 환경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태일의료센터가 노동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사회적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대와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한국노총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위원회 준비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대해 왔다”며, “일하다 다치고 병든 노동자들이 문턱 없이 찾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노총 조합원들의 연대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의료 운동으로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류기섭 사무총장, 박한진 사무처장, 산업안전보건본부 김광일 본부장 및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진행하는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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