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하다 다치면 엄마 가슴 무너지고요. 집에 못 돌아가면은 가족은 어떡합니까’


 ‘저녁엔 집에서 쉬고 휴일에는 여행도 가는 그런 평범한 일들이 왜 나는 어려운가요’


─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을 합니다(우사일)’ 노랫말 중 ─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고요?


재개발지역 순찰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발생한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한영식님.


휠체어에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남편 한영식님을 바라보는 아내는 울지도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가슴만 움켜 쥡니다.


집에 돌아갈 기약 없이 길어지는 병원생활에 경제적인 어려움은 커져만 갑니다.


근무 중 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노동력 약화, 근로 중단,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악순환에 처하게 됩니다.

저도 치료받을 수 있을까요?


열처리 기계와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25세 청년 VAN님.

하루에 11시간, 수시로 발생하는 추가 근무에도 한 달에 쉬는 날은 이틀뿐입니다.


장시간 힘을 주며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손가락의 통증은 심해졌습니다.

손가락의 관절이 붓고 감각이 둔해져 반대 손의 도움 없이는 손가락을 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산업재해는 내·외국인 가릴 것 없이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위험이지만 외국인 노동자는 작업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사업장 근무와 낯선 환경, 의사소통의 장애로 더 많은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근무지를 벗어나기 힘든 여건, 치료비에 대한 부담으로

외국인노동자들은 쉽게 치료받기 어렵습니다.

잘려나간 손가락도 주인을 잘못 만난 것으로 여겨야 했습니다.


아름다운 귀금속을 만드는 김정봉님은 말합니다. 


"화려한 귀금속들은 청산가리, 질산, 황산 등 각족 화공약품 작업을 거쳐 만들지만, 주얼리 노동자들은 특수건강검진은커녕 그 흔한 건강검진도 해 본적 없었습니다.


보석을 깎던 주얼리 노동자들은 진폐증에 시달리며 죽어갔고, 기계를 다루는 노동자들은 손가락을 잃고 산재처리도 없이 직장에서 쫓겨나는 것이 부지기수였습니다.


위험한 작업환경과 작업과정에도 불구하고 노동자의 건강은 방치되었고, 그 속에서 노동자의 건강이 망가지는 사건들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알고 계신가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우리 곁의 [전태일]의 아픔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하는 사람들

산업재해를 당한 노동자 중, 회복하여 일터로 복귀하는 노동자는 35%에 불과합니다

644명이 퇴근하지 못했습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611건의 산업재해로 644명이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아파도 치료받지 못하는 [전태일]들

돈이 없어서, 시간이 없어서, 내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이 없어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해서

이대로 괜찮을까요?


최악을 치닫는 노동과 고용환경, 질병과 치료는 오롯이 개인의 몫이 되는 이 상황, 이대로 괜찮을까요? 


노동자 편에 서서 노동자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해 역할하고,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해 목소리 내는 병원이 있다면 어떨까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는 우리 모두, 우리 곁의 [전태일]을 위해 또 다른 전태일,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전태일의료센터는 모두 똑같이 소중하고 누군가의 가족인,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우리 모두를 위한 병원입니다.


우리 곁의 [전태일]이 계속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함께 해 주세요

SHOW NOW
SHOW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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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증샷 공유 캠페인


우리는 노동자이지만
스스로를 노동자라 칭하지 않습니다



이 병원의 이름은 [전태일]입니다.

하지만 이 병원의 이름은 당신이기도 합니다.

이 병원의이름은 정경훈이기도 하며, 비정규직이며,

이주노동자이기도, 폐지수집 할머니이기도 합니다.


전태일의료센터 응원하는 글과 함께 SNS에 

"이 병원의 이름은 OOO입니다" 서명 인증샷을 남겨 주세요!


여러분의 응원과 기대는 

전태일의료센터의 편안한 치료 공간이 되고,

더 나은 치료를 위한 검사 장비가 되며,

노동환경과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연구공간이 됩니다.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


"전태일센터가 아픈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 앞장서 주길 바랍니다"


2. 따뜻한 저녁 레시피북 캠페인



죽지 않고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을 마치고 퇴근해

사랑하는 사람들과 둘러 앉아 함께 먹는 따뜻한 저녁식사


퇴근 후 사람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저녁식사'가 주는 위로와 충만함을 담은

여러분만의 따뜻한 저녁 레시피를 공유해 주세요.


1년동안 모인 따뜻한 저녁 레시피는 '레시피 북'으로 제작, 배포하여

여러분의 저녁을 따뜻하게 채워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부금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우선 쓰이며,

추가적으로 아프지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취약 노동자, 주민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