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병원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의 직업병 인정투쟁의 성과로 설립되었습니다.
이황화탄소에 노출되어 직업병을 얻게 된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은 생각했습니다.
"산업재해는 일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노동자들 편에서 목소리 내어 줄 수 있는 병원이 필요하다"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은 직업병으로 인한 건강 손상 중에도 다른 노동자들의 권리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투쟁을 통해 받은 보상금을 출연하여 녹색병원을 건립하였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이야기한 배려와 나눔, 연대의 정신은 원진레이온 노동자들을 통해 녹색병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병원
녹색병원은 이러한 설립 취지에 따라 '노동자가 건강한 세상'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의료취약노동자의 재해와 질병을 치료하고, 노동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과 건강실태를 연구‧조사하며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녹색병원 공익의료활동
- 취약노동자 수술 및 입원 치료 157명에게 367,015,820원 지원
- 취약계층 노동자 상병수당 지원사업 73명에게 50,300,000원 지원
- 취약노동자 건강검진 259명에게 52,172,700원 지원
- 돌봄노동자 예방접종 443명에게 28,379,000원 지원
'공익형 민간병원' 녹색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통해 노동자의 첫 번째 주치의가 되겠습니다.
녹색병원은 노동자들의 산업재해와 이에 따른 인정 투쟁,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연대를 통해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참여와 연대는 녹색병원이 지난 20여년간 노동자 권리와 보편적 건강권 보장을 위한 도전과 노력을 계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중앙정부의 출연과 지원이 없는 민간병원 녹색병원은 노동자, 시민의 참여와 연대를 바탕으로 '전태일의료센터'를 건립하고, 노동자 편에 서는 첫 번째 주치의가 되고자 합니다.
'노동자가 행복한 세상', '차별 없는 평등의료 실천'을 위해 전태일의료센터와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 최초 노동자병원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전태일벽돌기금'으로 함께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