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일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마음을 건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책이 맺은 커다란 결실을 맞이하며 독자들께 보답할 만한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전태일의료센터의 ‘일, 낸다’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노동으로 서로의 삶에 연결되기에 서로의 아픔도 돌봐야 하지 않는가라는 취지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아픈 이들과 고단한 사람들의 곁을 지켜 온 녹색병원의 따뜻한 연대는 제가 늘 동경해 온 삶의 태도이기도 했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이듯 이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삶을 치유하는데 가 닿기를 바랍니다." 2026.5.11. 조승리 |
『이 지랄맞음이 쌓여 축제가 되겠지』. 특이한 제목만큼, 출간 6개월만에 10쇄를 돌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책의 저자 조승리 작가님이 전태일의료센터 ‘일, 낸다’ 캠페인에 인세 320여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생이 ‘지랄맞다’는 점을, 또 동시에 축제와 같은 순간도 있다는 것을 작가님의 책을 울며 웃으며 읽다가 느꼈습니다. 15살부터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과정을 겪은 작가님은 현재까지 안마사로 일하며 사람들의 몸과 삶의 회복을 돕는 노동을 하고 계십니다. 2024년 첫 에세이를 출간한 이후 에세이와 소설집 등을 잇달아 펴내며 활발한 작품활동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승리 작가님은 후원하신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전해주셨습니다. 따뜻한 나눔으로 아픈 이들의 곁을 함께 지켜주신 조승리 작가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는 일은 보이지 않는 누군가에게 조심스레 마음을 건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책이 맺은 커다란 결실을 맞이하며 독자들께 보답할 만한 일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전태일의료센터의 ‘일, 낸다’ 캠페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노동으로 서로의 삶에 연결되기에 서로의 아픔도 돌봐야 하지 않는가라는 취지가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아픈 이들과 고단한 사람들의 곁을 지켜 온 녹색병원의 따뜻한 연대는 제가 늘 동경해 온 삶의 태도이기도 했습니다. 제 글이 누군가의 마음을 다독이듯 이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삶을 치유하는데 가 닿기를 바랍니다."
2026.5.11. 조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