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 이야기]일[책 한권을]낸다 . 찡찡이랑이 기부자

202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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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작은 책 한 권이, 당신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를.


평소 전태일 열사님을 존경하며, 그분이 삶으로 보여주신 신념을 조금이라도 닮아가고 싶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마음을 보탰던 것도, 이번 '일, 낸다' 캠페인에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된 것도 모두 그 연장선에 있었지요.


캠페인을 보며 유독 어떤 한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결국 우리 모두는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일하는 '같은 노동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위험한 환경에 노출된 분들에게 한 번의 사고는 개인과 가족의 삶 전체를 송두리째 바꿔놓기도 하니까요. 누구나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다쳐도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해졌습니다.


제가 기꺼이 내어준 하루의 1%는 '좋아하는 책 한 권을 사는 마음'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기부한 금액이 그리 크지 않아 조금 부끄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금액의 크기보다 꾸준히 함께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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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그저 책 한 권의 값이지만, 이 작은 마음들이 모이면 일하다 다쳐 평범했던 하루가 갑자기 멈춰버린 분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노동자가 눈치 보지 않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병원이 존재한다는 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연대의 울타리'가 굳건히 버티고 있다는 뜻 아닐까요? 서로가 서로의 안전망이 되어준다는 든든한 믿음 말입니다.


치료뿐만 아니라 다친 마음까지 회복하여 다시 자신의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로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이 아름다운 연대에 마음을 보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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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내용은 이연수 후원자님과의 온라인 인터뷰 내용을 에세이형식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